본문 바로가기
재테크/부동산

수원시, 매탄·원천동에 '산업혁신구역' 지정 [기사보도]

by 뚜뚜아빠 2023. 2. 1.
728x90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경인일보DB
수원시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 노후 공업지역인 매탄·원천동 일대를 빠르면 내년 하반기 이전에 주거·상업 개발 등이 가능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한다.

이를 포함해 수원시와 기업들의 부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줄 '공업지역 기본계획'(2022년 9월23일자 6면 보도=첨단단지에 제조공장도 신설… '서수원 클러스터' 기대감 증폭)을 올해 상반기까지 세워 기업 유치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30일 삼성전자, 삼성전기와 그 일대에 소재한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코웰패션, 송원산업 등 기업 임원들과 만나 "좋은 제안을 해주면 행정조치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한 공업지역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 올 상반기까지 '기본 계획'
기존 부지 활용 행정지원 시사


해당 일대에 대규모 부지를 보유한 기업들이 기존 부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모든 공업지역 2.856㎢(산업단지 제외)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인데, 오는 6월을 준공 시기로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매탄·원천동 일대 공업지역 일부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공업지역 기본계획이 세워지면 개인 또는 법인 등의 구역지정 제안에 따라 시가 검토할 수 있는데, 지정될 경우 건폐·용적률 등 관련 개발 상한을 기준보다 초과해 조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산업혁신구역 지정으로 오랜 노후 공업지를 정비하면서 새 기업 유치에 나설 공장 부지도 마련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기업들이 너도나도 찾고자 하는 부지와 여건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728x90

댓글